↑카롤리나 쿠르코바 <사진출처=영국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 |
배꼽이 사라진 할리우드 스타에 대해 복부 지방흡입수술의 부작용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당사자는 미국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전속 모델 카롤리나 쿠르코바와 할리우드 여배우 패트리샤 히튼. 두 사람 모두 비키니 차림의 사진에서 배꼽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가슴 성형이나 지방 흡입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가슴 확대 수술을 할 경우 배꼽을 통해 보형물을 넣기 때문이다.
이들의 사진을 판독한 압구정 에비뉴 성형외과의 이백권 원장은 그는 "젊은 사람들 중 가끔 선천적으로 배꼽이 없는 기형도 있는데 패트리샤는 지방 흡입 수술 부작용인 듯하다"고 소견을 밝혔다.
이어 "가슴 확대 수술로 인해 부작용이 생긴다 하더라도 배꼽에 크게 흉터가 남을 수는 있지만 배꼽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인위적으로 배꼽을 없애는 수술을 할 수는 있지만 개인적 취향이 독특하지 않는 이상 그럴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방암으로 가슴을 절제한 환자가 유방 재건술을 받게 될 경우 피부조직을 배 부분에서 떼어오기 때문에 간혹 배꼽이 없어지기도 하고 복부 지방 흡입을 잘못하게 될 경우 배꼽이 없어질 수도 있다"며 "그럴 경우 일반적으로 다시 배꼽 성형을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의 퐁텐블로에서 열린 2008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등장한 카롤리나는 주름이 없는 배꼽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외신들은 그의 독특한 배꼽을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카롤리나의 배꼽이 괴상하다고 표현하거나 한 패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 패트리샤 히튼 <사진출처=미국 연예 정보 사이트 티엠지닷컴> |
지난 3월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수영을 즐기던 미국 여배우 패트리샤 히튼도 배꼽이 없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의문을 낳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