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42)가 마침내 노총각 대열에서 탈출한다.
24일 오전 이현우 소속사 관계자는 "이현우씨는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현우의 결혼 사실을 확인해 줬다. 이어 "예비신부는 그 동안 이현우씨와 교제해 온 연하 문화계 종사자"라고 밝혔다.
연예계에 따르면 이현우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비신부는 미술을 전공한 13세 연하의 큐레이터인 이모 씨이다. 이현우와 이 씨는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약 1년여의 교제 끝에 내년 2월 2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미국에서 살다 지난 1991년 '꿈'으로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 이현우는 90년대 중반 '헤어진 다음날'로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오랜 기간 MBC '수요 예술 무대'의 MC를 맡으며 시청자들의 관심도 이끌어 냈다. 이현우는 MBC '옥탑방 고양이' 및 KBS 2TV '달자의 봄'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도 넓혔다.
이현우는 현재 KBS 쿨 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