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밤에 수영복 벗고 수영하고파"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11.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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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 송희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낯선 여행지에서의 일탈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로맨틱 아일랜드'(감독 강철우, 제작 스토리팩토리)의 제작보고회에서 가진 로맨스 타입 찾기 심리 테스트에서 '낯선 여행지에서 행운의 로맨스를 꿈꿔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했다.


이선균은 "낯선 여행지의 일탈을 꿈꾼다. 가령 밤에 수영복을 벗고 수영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심리테스트 결과 이선균의 타입은 '유유부단 로맨스 타입'이었다. 항상 일탈을 꿈꾸지만 아직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하는 형이라는 것이다.

이선균은 "실제 성격과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망설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리테스트에서 배우 유진과 이수경, 이민기는 모두 '유유부단 로맨스 타입'으로 나왔다.

유진은 "모두 바쁜 일상 생활을 하다보니 일탈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일탈을 한다면 바닷가에서 수영복을 다 벗고 선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극중 퇴출 위기의 까칠한 CEO 재혁 역을 맡았다. 냉철한 성격으로 경영실적은 최고를 자랑하지만 독단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재혁은 보라카이에서 수진(이수경 분)을 만나 조금씩 호감을 갖게 된다.

'로맨틱 아일랜드'는 혼자만의 여행을 무작정 떠나게 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우연히 만나면서 미지의 로맨스를 꿈꾸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1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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