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김보민 부부(ⓒ임성균 기자)와 2세 '꼬물이'(사진출처=김보민 아나운서 미니홈페이지) |
'꼬물이 엄마'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2009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KBS 아나운서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김보민 아나운서가 육아휴직을 신청해 1년간 휴가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6월 23일 출산휴가에 들어갔다. 출산 휴가 종료 이후에는 그동안 쓰지 않고 있었던 대휴를 붙여 쓰며 복귀시기를 10월 말로 한 차례 미뤘다.
그러나 12월 초인 현재, 김보민 아나운서는 대휴가 이미 끝난 상태다. 예정대로라면 이미 방송 활동 복귀를 했어야 할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김보민 아나운서가 어린 아기를 돌보며 한동안 더 아이 곁을 지키고자 하는 입장을 밝혔다"며 "아나운서국은 김보민 아나운서의 의향을 십분 이해하고 받아들여 육아휴직을 통해 복귀시기를 1년 더 늦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보민 아나운서는 영아가 1년이 될 때까지 1년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는 육아휴직 규정에 의거, 2009년 10월까지 방송활동 중단 시기를 연장하게 됐다.
한편 김보민 아나운서와 남편인 김남일 선수는 9월 4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3kg의 아들을 얻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개인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아기 사진을 공개하고 "이젠 아빠...엄마...다", "이젠 가족이다"라고 밝히며 김남일 선수와 아들인 '꼬물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