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임성균 기자 tjdrbs23@ |
그룹 클릭비 출신의 김상혁이 4년 만에 지상파 라디오에 출연했다.
김상혁은 지난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라디오 '이광기 김현숙의 네시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상혁은 2005년 4월 음주운전사고 이후 케이블 채널에는 출연했지만 지상파 채널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방송을 앞두고 김상혁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라 너무 떨린다. 잘 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생방송 중에는 "저 좀 용서해주십시오"라고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김상혁이 KBS JOY '오빠가 왔다'를 통해 방송 출연 기회를 얻었다"며 "'오빠가 왔다'에서 일일예능 강사로 출연한 이광기가 김상혁에게 라디오 생방송 출연기회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빠가 왔다'는 90년대 스타들인 장호일, 김수용, 김진, 김지훈, 이성욱, 김상혁을 21세기 예능계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스타재활 프로그램이다. 요즘 예능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이 일일 강사로 출연해 이들의 재활을 돕는다는 콘셉트다.
김상혁의 라디오 생방송 출연 모습을 담은 '오빠가 왔다'는 오는 3일 오전 9시와 4일 밤 12시 10분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