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측 관계자는 '무한도전'을 영화로 만든다는 계획에 대해 "구체화된 건 없다"고 못 박았다.
MBC 관계자는 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에서 "'무한도전'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들은 뮤지컬, 지역 행사 등 2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제안 받는다. 그 중 하나일 뿐이다. 구체화된 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1월부터 계획을 논의했다고 하는 데 그런 적도 없고 MBC 프로덕션 관계자와 딱 한번 이 사안에 대해 미팅을 가졌을 뿐인데 이런 보도가 나온 것은 당황스럽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실질적으로 6명의 멤버들이 스케줄을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영화 '무한도전'의 총 투자와 제작을 맡는다는 MBC프로덕션의 영화제작 담당자 역시 "내년 초 크랭크 인을 한다는 계획은 들어본 적도 없다. 현실적으로 일주일에 한 회씩 촬영을 소화하는 '무한도전' 팀이 영화까지 촬영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입장이다.
'무한도전'의 한 출연자는 "예전에 촬영하고 있을 때 프로덕션 팀에서 미팅 차 온 적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 뒤로는 말이 없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