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출연을 결정하며 항간의 '은퇴설'을 불식했다.
3일 '불후의 명곡'의 제작진에 따르면 이선희는 오는 12월 말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선희는 2006년 깜짝 결혼과 미국 이민으로 은퇴설이 제기됐다. 10월초 공연 무대에 깜짝 출연하며 은퇴설을 흐리기는 했으나 방송에서는 그 모습을 확인하기 힘들었다.
제작진은 "이선희의 섭외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설득 끝에 12월 중순께 녹화에 임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 궁금증이 클 것이다. 그러나 이선희 본인도 그 점으로 인해 출연을 망설였었다. 제작진 역시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며 "방송상에서는 음악적인 부분에만 집중하고 사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은 배제하기로 협의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 코너는 지난 9월7일 종영했으나 이번 연말 스페셜을 통해 5개월여 만에 부활하게 됐다. '불후의 명곡'은 30일 패티김 편으로 첫 방송됐으며 오는 7일 2편인 김종국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