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 ⓒ이명근 기자 qwe123@ |
가수 신승훈이 2009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승훈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는 일본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일본 전국 투어를 열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어 신승훈은 "내년에는 공연을 많이 할 예정"이라며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과 지난 번 실패했던 미국 카네기홀 공연에도 재도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승훈은 지난 10월 15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1996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려 했으나 사기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고 몇 명의 팬들과 근처 카네기 노래방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이에 신승훈은 "이번에는 카네기 노래방이 아닌 진짜 카네기홀에 서야하지 않겠느냐"며 "그곳에 서게 된다면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자신의 단독 콘서트 '더 신승훈 쇼'를 연다. 예정된 2회 공연이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한 신승훈은 이 공연에서 처음으로 여성 게스트와 듀엣곡을 부르고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연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