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미국 MTV 스페셜에 출연해 미국의 R&B 슈퍼스타인 어셔와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5일 보아 소속사에 따르면 보아는 지난 3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미국 MTV 스페셜 프로그램 '보아 라이브 인 뉴욕(MTV World Presents : BoA Live in New York)에 출연해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어셔를 꼽으며 근황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보아는 "어셔와 작업하고 싶다"며 "현재 호주, 태국을 비롯해 현지의 최고 스태프들과 미국 정규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아는 또한 "가수로서 꿈이었던 미국 활동을 시작했다. 이제는 미국에서도 아시아의 아티스트가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미국 청중들을 찾아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보아 라이브 인 뉴욕'은 미국의 유명 진행자 수진 박의 사회로 M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보아 라이브 인 뉴욕’은 보아의 힘 있는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스페셜 무대, 인터뷰, 팬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순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무대에서 보아는 미국 데뷔곡 '잇 유 업(Eat You Up)'을 비롯해 내년에 선보일 정규 1집 수록곡은 '룩 후즈 토킹(Look who’s talking)도 최초 공개했다.
보아의 공연 실황은 뉴욕 타임스퀘어 심장부에 위치한 MTV 초대형 HD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현장에 집결한 팬들과 많은 뉴욕 시민들이 공연을 지켜보며 환호를 보냈다.
이날 녹화된 ‘보아 라이브 인 뉴욕’은 MTV, MTV Iggy, MTV U를 통해 12월 중 미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며, MTV 한국, MTV 일본, MTV 아시아, MTV 호주, MTV 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다.
한편 보아는 오는 6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개최되는 징글 볼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