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이 8일 오후 별다른 내색 없이 조장혁 새 음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최진영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에서 조장혁 6집 타이틀곡 '희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냈다. 최진영은 지난 11월 중순 이미 이번 작품 촬영을 마쳤지만, 추가 촬영을 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뜻을 기꺼이 받아들여 다시 한 번 '희재' 촬영에 나섰다. 최진영은 5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조장혁과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엔 조성민이 서울 반포동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아내인 고 최진실의 유족 측에 두 아이에 대한 양육권과 재산권을 이양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최진영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조성민과 고 최진실 유족 측은 그 간 두 아이의 양육권과 재산권 등 여러 부분에서 갈등을 빚어왔다.
조장혁 측 관계자는 "최진영은 이날 오후 별다른 내색 없이 '희재' 뮤직비디오 촬영에 만 최선을 다했다"며 "여러 가지로 힘들 텐데 재촬영까지 나서는 등, 끝까지 의리와 약속을 지켜준 최진영에 고맙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진영은 지난 11월 27일 베트남으로 떠나 현지 홍수 피해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지난 3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