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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러운 도시' 김동원 감독 ⓒ 송희진 기자 |
김동원 감독이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가 기존의 조폭 코미디와 차별화된 영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원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유감스러운 도시'(감독 김동원, 제작 주머니 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조폭 코미디가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이번에는 신선한 조폭 코미디를 만들어 관객들이 좀 독특한 장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동원 감독은 대표적인 조폭 코미디 '투사부일체'를 연출했고 정준호 정운택 정웅인과 뭉쳐 '유감스러운 도시'를 완성했다.
김동원 감독은 "정 트리오에 대한 흥행 파워를 생각하고 촬영했다. 코미디 호흡으로는 최고의 팀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는 "사실 '유감스러운 도시'의 주인공은 경찰이다. '두사부일체'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부분이 많다. 이번 영화에서 장르와 스토리에 있어서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유감스러운 도시'는 홍콩의 흥행 대작 '무간도'를 패러디한 코믹 영화로 범죄조직에 잠입한 경찰 장충동과 경찰 조직에 잠입한 이중대의 사건을 다뤘다. 2009년 1월 2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