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SOS24 측' "조작이라니, 말도 안된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12.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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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긴급출동 SOS24'가 세 차례에 걸쳐 방송한 '찐빵 파는 소녀' 편에 불거진 조작논란을 일축했다.

12일 원린수형사문제연구소의 원린수 소장은 "'SOS 24'가 방송한 '찐빵 파는 소녀'의 내용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작진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방송의 모든 내용은 있는 사실 그대로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만약 조작이라면 소녀를 구타해 구속된 휴게소사장 부인에 대한 경찰 및 검찰의 조사가 다 잘못됐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10월 14일 '찐빵 파는 소녀' 3편 방송 당시 소녀에게 폭력을 가한 휴게소 주인아주머니는 경찰에 따르면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 감금 부분 등 일부 혐의가 입증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만간 '찐빵 파는 소녀'의 사건에 대한 법의 심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해자인 휴게소 주인아저씨가 원린수 소장을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안다"며 "가해자의 주장만 듣고 조작논란을 제기한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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