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이 내년 계획을 공개했다.
빅뱅의 다섯 멤버들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쇼! 음악중심' 출연 직전, 대기실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내년 초 단독 콘서트의 이후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빅뱅의 리더이자 팀 내 음악 프로듀서인 지드래곤은 이날 "빅뱅은 내년 초 콘서트 이후 한 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8월께 새 앨범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새 앨범을 통해 빅뱅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또 "그렇다고 내년 상반기에 빅뱅 멤버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며 "내년 상반기 저도 첫 솔로 음반을 낼 계획이고, 태양은 2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탑, 대성, 승리 등 다른 멤버들도 입 모아 "내년에는 빅뱅 멤버들 각자가 올 해 보다 더 다양한 곳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자기개발도 많이 해, 개개인 뿐 아니라 빅뱅으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빅뱅은 내년 1월 31일(1회), 2월 1일(2회) 이틀 간 총 3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Big Show'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3차례에 걸친 예매 때마다 전회 매진 사례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