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가 2008년 연기대상 시상식 대상 후보 등 각 부문별 후보자들을 발표했다. 그런데 탤런트 박신양은 대상은 물론 그 어느 부문 후보 명단에도 오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고액 출연료 논란'을 빚은 박신양을 SBS 측이 일부러 제외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일고 있는 가운데, SBS 측이 입장을 표했다.
16일 SBS 드라마국 고위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신양이 연기대상 후보 명단에 없는 것과 관련 "명시적으로 박신양을 제외한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박신양의 경우도 수상 조건에 부합하면 상을 안 줄 이유가 없다"며 "'고액 출연료 논란'과는 별개로 연기로서 평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SBS가 밝힌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에는 송윤아, 김하늘 ,이준기, 오현경, 문근영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차상 격인 최우수연기상의 경우에는 대상 후보에 3명 정도가 추가돼, 남녀 각 4명씩 총 8명의 연기기자 최종 후보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남자 3명이 추가적으로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BS 드라국 관계자의 말까지 종합하면, 박신양이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박신양은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촬영을 마친 이후, 현재 가족들이 있는 미국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