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김구라..예능국 간부들 선정 2009 예능선수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12.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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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예능 간부가 꼽은 2009 예능 기대주 이수근 김구라 예지원 박미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2008년 지상파 3사 예능프로그램은 강호동 유재석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고 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보내고 2009년을 맞이하는 지금 '2009 예능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KBS MBC SBS 지상파 3사 예능프로그램을 각각 대표하는 예능국 간부들에게 내년 예능프로그램의 주역을 꼽아봤다.

◆ KBS=2009년 기대주는 이수근


KBS 예능 간부들이 꼽은 기대주는 이수근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코너를 시작으로 '키컸으면' 코너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주인공이다. 또한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서도 '국민일꾼'으로 등극, 듬직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2TV '상상플러스 시즌 2'에 MC로 발탁되면서 MC로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KBS 예능 팀의 한 간부는 "'1박2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다"며 "입담도 좋고 끼도 있다. 2009년에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간부는 이어 "그러나 그에게 있어 2009년은 기회인 동시 기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능의 2인자로 남을지 아니면 그 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며 "한때 유재석이 2인자라고 일컬어졌던 때가 있던 것처럼 그도 결국은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BS=양정아, 예지원, 김구라

SBS 예능 간부가 꼽은 2009년 예능 기대주는 양정아, 예지원, 김구라. 양정아와 예지원은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중이며, 김구라는 '절친노트'에서 MC를 맡고 있다.

SBS 예능 간부는 "양정아는 의외로 야릇한 매력이 있다. 예지원은 예측불허의 재기발랄함과 나이를 초월해 금기를 깨는 행동들로 시청자의 주목도를 높인다. 김구라는 2008년 2인자로 활약했지만 내년엔 MC로 굉장히 성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MBC=박미선, 김구라

김구라는 SBS예능 간부의 기대와 마찬가지로 MBC 예능국 간부가 뽑은 2009 예능 기대주로 손꼽혔다. 김구라는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라라라', '명랑히어로' 등에서 MC로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구라와 함께 박미선 역시 손꼽혔다. 박미선은 '명랑히어로' 등에 진행을 맡고 있다.

MBC 예능국 간부는 "박미선의 안정적인 진행 실력은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시청자 역시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를 몰아 박미선이 내년에 막강한 여성파워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 역시 내년에는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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