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 이효리,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김용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과연 누가 탈 것인가.
이효리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김용만이 ‘2008 SBS 방송연예대상’(이하 ‘2008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에 오르며 대상을 향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18일 SBS 예능국 관계자는 ‘2008 연예대상’ 대상 후보와 관련 “기본적으로는 SBS 모든 예능프로그램 MC들이 대상 후보”라며 “이효리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신동엽 등 5명이 대상 후보로 확정됐으며 이에 덧붙여 한 두 명 정도가 추가로 후보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능력이나 MC로서의 자질 등을 염두에 두고 예능PD들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효리 등 확정된 5명 자체도 누구에게 대상이 돌아갈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쟁쟁한 후보들이라 추가로 합류하는 대상 후보와 상관없이 이들 5명 중 한 명에게 대상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해 ‘체인지’, ‘패밀리가 떴다’ 등을 통해 발군의 ‘예능감각’을 선보인 이효리는 다른 4명의 후보가 개그맨 출신인 것과 달리 가수 출신이라는 점에서 대상 수상 시 남다른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패밀리가 떴다’를 올 한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든 유재석은 KBS ‘해피투게더 3’와 MBC ‘무한도전’, ‘놀러와’ 등 방송3사에 걸쳐 ‘예능지존’의 손길을 뻗치고 있어 이번 ‘2008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시 ‘연예대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강호동 역시 KBS ‘1박2일’, MBC ‘무릎팍도사’ 등 유재석과 마찬가지로 방송 3사에 걸쳐 활발이 활동 중이지만 ‘스타킹’,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등 SBS에서 예능프로그램을 두개나 맡고 있어 ‘패떴’ 하나 뿐인 유재석에 비해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
김용만은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미스터리 특공대’, ‘TV로펌’을 통해 특유의 편안한 유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변신, 다방면에서 그 능력을 펼치고 있는 신동엽의 경우 ‘체인지’, ‘TV동물농장’, ‘골드미스가 간다’를 통해 재치 있는 진행을 선보였다.
한편 ‘2008 SBS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30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이휘재 신봉선 예지원의 사회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대상 및 각 부문 시상 외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올해 최고의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네티즌을 대상으로 인기상을 선정하는 등 시청자의 참여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