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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 |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와 2TV 미니시리즈 '태양의 여자'가 2008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다 후보에 오르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엄마가 뿔났다'와 '태양의 여자'는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2008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10개 부문의 후보로 선정됐다.
'엄마가 뿔났다'의 엄마, 한자 역을 맡았던 김혜자와 공주병 시어머니 고은아 역을 맡았던 장미희, 노년 로맨스를 펼친 이순재와 아버지 백일섭 등이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엄마가 뿔났다'는 총 9명이 선정된 최우수 연기상 후보 중 4명을 점유하며 인기에 앞서 오랜 경력 속에 쌓은 연기 내공을 과시했다.
또한 신은경은 주간극 여자 부문 후보에 올라 '내사랑 금지옥엽'의 박해미, 이태란, '대왕세종'의 이윤지와 수상 여부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신은경과 극중 부부로 출연한 류진은 주간극 남자 부문 후보에 올라 '내사랑 금지옥엽'의 김성수, 지현우와 '대왕세종'의 박상민, 이원종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평생을 참고 살다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던 김진규 역의 김용건은 조연상 남자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아픔을 감춘 수더분한 며느리 미연 역의 김나운도 조연상 여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기태영이 신인상 남자 부문 후보자로, 소라 역을 연기한 조수민이 청소년 연기상 여자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엄마가 뿔났다'와 함께 2008 KBS 드라마를 빛낸 '태양의 여자' 역시 주연인 김지수가 최우수 연기상 여자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엄마가 뿔났다'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태양의 여자'에서 주연한 김지수가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한재석은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하나와 정애리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후보에 올랐다. 강지섭은 조연상 남자 후보자로 선정됐고, 정겨운은 신인상 남자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이하나는 또 신인상 여자후보에 선정됐다. 김지수와 이하나는 인상상 여자후보로 경합을 벌이게 됐다. 김지수의 아역을 연기한 심은경은 청소년 연기상 여자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엄마가 뿔났다'의 후속 주말극인 '내사랑 금지옥엽'은 총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