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상현(사진 오른쪽)이 내년 1월 방송예정인 KBS 1TV 새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극본 이금림)에서 전격 하차하고 윤상현을 대신해 배우 엄기준이 긴급 투입된다.
윤상현은 이미 지난 10월 '집으로 가는 길' 출연을 확정짓고 대본연습을 비롯한 첫 촬영도 마친 상태로 하차 이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18일 "윤상현과 드라마에 대한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어 하차가 결정됐다. 윤상현과 제작진의 합의하에 진행된 결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 오후 엄기준이 윤상현을 대신해 출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집으로 가는 길'은 개인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집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 조여정 이상우 등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장신영,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료헤이, 박혜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특히 시청률 40%대를 오르내리며 인기리에 종영된 '하늘만큼 땅만큼'을 연출한 '일일극의 대가' 문보현 PD가 연출을 맡아 방송가 안팎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중인 '너는 내 운명'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