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옥소리 항소는 안한다

[MTN 뻔뻔한점심]스타뉴스... 노현희 이혼, 붐 피소

김태희 MTN PD / 입력 : 2008.12.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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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명근 기자
안녕하세요. 스타뉴스입니다.

오늘은 어제 있었던 탤런트 옥소리씨의 간통죄 선거공판 결과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1년여 가까이 끌어온 법정싸움의 그 마무리 과연 어떻게 결론지어졌을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탤런트 옥소리, 간통죄 집행유예 판결

어제 오전, 탤런트 옥소리씨의 간통죄 선고공판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30일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한 합헌결정을 내림에 따라서 옥소리씨의 간통사건 선고공판이 진행된 것인데요. 옥소리씨는 팝페라가수 정모씨와 2006년 5월부터 같은 해 7월 초까지 3차례에 걸쳐 간통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약 1년간 험난했던 법정싸움을 벌여왔습니다.




그 결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그녀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또한 함께 기소된 정모씨에 대해서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옥소리씨와 정씨 모두 간통죄를 자백하고 있다"며 "고소인 박철씨의 책임도 적지 않고, 피고인 옥소리씨가 방송인으로서 이미 상처를 많이 받은 점, 그리고 사전에 아무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선고공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다 받아들인다.1년 동안 안 좋은 모습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서둘러 귀가했는데요. 항소 및 향후 연예활동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함구했습니다.

그녀의 한 측근의 말에 따르면 "결과에 수긍하며, 항소를 안 할 계획은 99.9%로 보면 된다" "집행 유예 기간 동안 평소처럼 자숙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현재 재산 분할 및 양육권에 대한 민사 소송이 남아있는 만큼 그 쪽으로 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옥소리씨는 공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그 긴 세월을 행복한 척 살았다는 것이 가장 후회스럽다‘고 밝히며 딸 준이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지난 9월 2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재판부는 아이의 양육권을 박철씨가 갖도록 판결해, 옥소리씨는 이에 대해 지난달 14일 항소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시대착오적인 법인지 아닌지 그리고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지기보단 남겨진 아이에게 미칠 상처와 파장을 먼저 생각해 현실을 빨리 인정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게 그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 아닐까 싶습니다.

배우 노현희, 신동진 아나운서와 성격차이로 이혼 합의

배우 노현희씨가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이혼에 합의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현희씨는 1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합의를 했다는 건 맞지만 아직 서류를 법원에 가져 간 것도 아닌데 "라며 말을 이었는데요.

이어 "이혼 합의를 한 사유에 대해, 그냥 다른 이유는 없고 성격 차이일 뿐"이라며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나쁘게 지낼 건 아니고 서로 좋게 잘 지낼 예정이다" 또한 "별거한다는 소문이 있던 걸로 아는데 현재도 한 집에 살고 있으며 별거를 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 5월, 탤런트-아나운서 결합으로는 최초로 결혼한 이들은 결국 6년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최근 각각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을 조율해왔으며, 곧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두 사람에게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듯한데요. 많은 고민과 걱정 속에 내린 결정일 테니 두 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룹 '구피' 멤버 신동욱 만취운전 교통사고

그룹 구피의 멤버 신동욱씨가 음주 운전 교통사고를 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신동욱씨는 이날 오전 7시 25분경 강남구 청담동 우리들병원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몰고 가던 중, 박모씨의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신동욱씨는 사고를 일으킬 당시 혈중 알콜 농도 0.2%의 만취 상태였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의 말에 따르면 신동욱씨가 사거리로 돌진하다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이로 인해 피해자들뿐 아니라 그 역시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하는데요. 이에 사고를 일으킨 신동욱씨 측은 잘못을 인정하며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예계엔 유독 음주운전과 관련된 파문이 끊이지 않는 것 같은데요. 공인으로서의 책임 있는 행동 제발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붐, 소속사로부터 5억원 소송당해

만능엔터테이너 '붐'이 소속사로부터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고 합니다.붐의 소속사라고 밝힌 ‘더쇼엔터테인먼트’는 붐의 전속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를 위해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시켰다고 하는데요.

이 소속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붐의 계약기간이 2010년까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부터 붐 쪽에서 전속계약해지를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내용증명만을 보내오고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소송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붐은 지난주엔 '미녀들의 수다'의 일본인 미녀 준코와의 열애설을 밝혔다가 준코가 "그런 적이 없다"고 하는 바람에 거짓말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었죠?

시청자들의 큰 사랑으로 그 누구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던 붐 씨 2008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으면 하네요.

붐씨의 소속사 측은 그동안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계약은 무시한 채 소속사를 떠나려는 일부 스타들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에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인데요. 양측의 원만한 합의가 무사히 잘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유독 안 좋은 소식들을 많이 전해 드린 것 같은데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인 12월. 몸도, 마음도 조심 또 조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내일은 좀 더 밝은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스타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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