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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월E'가 미국 대중연예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혔다.
18일 EW에 따르면 먼 미래 쓰레기 더미로 변한 지구에서 홀로 쓰레기를 치운 로봇 월E의 지구 구하기 '월E'(감독 앤드류 스탠튼. 사진)가 '올해의 최고 영화 톱10'(10 Best Films of 2008)에서 1위에 올랐다.
EW는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은 앞으로 '월E'를 가장 창조적이고 똑똑한 영화 표본으로 여길 것"이라며 "이 작품은 애어른 모두에게 사려 깊은 기쁨을 준다"고 평가했다.
'월E'는 앞서 미국 LA영화비평가협회의 '올해의 최우수작품'에도 선정됐으며, 여주인공 이브는 미국 여성영화평론가협회의 '2008 최고의 애니메이션 여주인공'으로 뽑혔다. '월E'는 내년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후보작에도 올라있다.
2위는 숀 펜 주연의 '밀크', 3위는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다크 나이트', 4위는 이스라엘 애니메이션 '바시르와 왈츠를'이 뽑혔다. 이어 '고모라' '웬디와 루시' '트러블 더 워터' '해피 고 럭키' '맨 온 와이어' '트로픽 썬더'가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