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명민, 원더걸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원더걸스, 유재석, 김명민이 2008년 연예계 각 분야를 빛낸 최고 스타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최근 '2008년 가수 선호도 베스트 10', '2008년을 빛낸 코미디언 및 개그맨(개그우먼)', '2008년을 빛낸 탤런트' 등에 대해 일정 수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지난 16일부터 22일 사이 차례로 발표했다.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는 만 13~59세 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008년 가수 선호도 베스트 10' 조사에서 22.2%로 당당히 1위를 차지, 2년 연속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원더걸스는 올 한 해 '소 핫'과 '노바디'를 연속 히트시키며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3명(팀)까지 복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2위는 21.2%의 지지를 얻은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차지했다.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008년을 빛낸 코미디언 및 개그맨(개그우먼)' 조사에서는 유재석이 49.9%를 얻어 남녀 코미디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재석은 이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유재석은 올 한 해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등에서 맹활약했다.
2명까지 복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또 한 명의 국민MC로 불리는 강호동은 37.2%의 지지 속에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신봉선은 19.4%의 지지를 얻어 전체 3위 및 여자 1위를 거머쥐었다.
'2008년을 빛낸 코미디언 및 개그맨' 부문과 동일 수 및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2008년을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는 김명민이 전체 1위에 올랐다. 15.6%의 지지를 받은 김명민은 올 하반기 인기 드라마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독특한 성격의 지휘자 강마에를 완벽 소화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2008년을 빛낸 탤런트' 2~5위는 MBC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10.6%), SBS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9.8%), KBS 2TV '바람의 나라'의 송일국(8.8%),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고(故) 최진실(8.1%)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