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채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
유채영이 뮤지컬 '색즉시공'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유채영은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색즉시공' 프레스콜에서 "연기 노래 등 많은 것을 했다. 뮤지컬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뮤지컬 매력에 못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영화는 애드리브을 할 수 있지만 뮤지컬은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뮤지컬에서 코믹적인 부분이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했다. 뮤지컬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무대에서 하루하루 놀라면서 하고 있다. 영화에서 그냥 흘러갔던 부분들이 있는데 뮤지컬에서는 캐릭터가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오히려 영화보다 더 '색즉시공'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남자를 그리워하는 유미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최성국과 호흡을 맞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유채영은 뮤지컬에서도 그 끼를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색즉시공'은 영화 '색즉시공'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활기 넘치는 대학생들의 솔직한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유채영 등 영화 '색즉시공'의 주인공들과 장현덕, 최주리 등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