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 송희진 기자 |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제31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피제이호텔에서 열린 제3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홍진 감독은 "영화 '추격자'를 촬영하는 동안 분량을 맞추기 위해 미학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촬영감독님이 고생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화 '추격자'는 연쇄살인범과 이를 쫓는 전직 형사의 이야기를 그려 한국형 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금촬영상'은 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들이 작년 한 해 1년간 촬영한 작품을 출품하고 전체 회원들이 비교하고 평가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다.
이 시상식은 촬영감독들의 투표로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선보인 영화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실제 매일 함께 촬영을 하고 접하는 스태프들이 뽑아준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