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36)이 "2010년에는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류시원은 지난 2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크리스마스 포 유' 공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류시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있냐는 질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지금은 바쁘기 때문에 일과 사랑을 동시에 이룰 수 없을 것 같아 참고 있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마흔이 되기 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결혼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일 때문에 정신이 없을 것 같아 내년 하반기 정도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은 "결혼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것이 있다"며 "더 나이 들기 전에 가정을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류시원은 "이번 전국투어를 하면서 아이들을 보면 너무 예쁘다는 것을 느꼈다"며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결혼할 때가 됐다는 걸 느꼈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류시원은 '크리스마스 포 유' 공연을 마치고 일단 귀국해 집중적인 디스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에는 일본 음반 녹음 작업을 시작하며 상반기에는 드라마를 통해 4년 만에 국내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