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탤런트 송선미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한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가 송선미의 주장에 반박했다.
24일 오후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10월 23일 회사 측과 합의된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행사 10분 전에 펑크를 냈다. 그 후 독자적으로 행동했고 합의된 스케줄에 수차례 참석하지 않아 회사 측 입장과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송선미의 현 소속사 호야스포테인먼트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무단으로 촬영에 임하지 않은 적이 없고 독자적 활동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KBS '며느리 전성시대' 출연료 상당부분을 1년 가까이 지급하지 않아 전 소속사 대표를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 2년 동안 13억의 매출이 있었고 미 정산은 없었다"고 말했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같은 주장의 증거로 송선미와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이 문자에는 "어떻게 해야 마음이 풀릴까요. 너무 죄송해요" "소중한 인연을 망치고 싶지 않아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송선미 측 주장과 사실이 다르다는 증거자료가 있다. 계속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명예훼손으로 추가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