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에 캐스팅된 SS501의 박정민 ⓒ임성균 기자 tjdrbs23@ |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그룹 SS501의 박정민이 막강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배우로 성공적인 입지를 다졌다.
박정민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그리스'에서 대니 역을 맡았다. 그는 장지우 김산호와 함께 대니 역에 트리플 캐스팅, 지난달 21일 첫 무대에 올랐다.
특히 26일 박정민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정민은 매회 무대에 오를 때마다 막강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스태프들과 호흡도 좋고, 뮤지컬 배우로 첫 데뷔작인만큼 최선을 다한 덕에 그는 오는 27일과 28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그리스' 무대에도 초대됐다. 박정민은 또 한 차례 대니로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가수 출신이란 편견을 깨기 위해 박정민이 매일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며 "노력이 좋은 결과를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와 만난 박정민은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다"며 "자신의 노력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민은 '그리스'를 시작으로 또 다른 뮤지컬의 출연도 고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