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KBS 새 일일극 하차‥한상진으로 또 교체

제작진 "한상진으로 최종확정"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12.27 10:5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한상진 ⓒ홍봉진 기자 hongga@


KBS 1TV 새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극본 이금림)의 남자 주인공이 엄기준에서 한상진으로 또 다시 교체됐다.


엄기준은 최근 윤상현을 대신해 긴급 투입됐으나, 타 방송사 드라마와 스케줄이 겹치는 바람에 결국 출연이 불발, 한상진이 긴급 투입됐다. 한상진은 MBC '이산'에서 홍국영을 연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27일 '집으로 가는 길'의 한 제작진은 "엄기준의 경우 다른 작품도 있고 촬영스케줄이 맞지 않아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제작진에서 심사숙고 한 끝에 그 배역에 어울리는 배우로 한상진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한상진이라면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가 연기하는 인물의 캐릭터를 잘 살 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최종적으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개인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집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 조여정 이상우 박혜원 을 비롯해 장신영,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료헤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특히 시청률 40%대를 오르내리며 인기리에 종영된 '하늘만큼 땅만큼'을 연출한 '일일극의 대가' 문보현 PD가 연출을 맡아 방송가 안팎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중인 '너는 내 운명' 후속으로 방송된다.

한편 윤상현은 이 드라마의 대본연습까지 마친 상태에서 제작진과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던 가운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하차했으며, 긴급 투입된 엄기준은 내년 초 방송될 MBC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출연으로 인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image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