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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박재정 ⓒ최용민 기자 leebean@ |
탤런트 박재정이 일부 시청자의 연기력 지적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박재정은 27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연기력 논란에 대해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방송중인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에서 '호세'를 연기중인 박재정은 연기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일부 네티즌에 의해 '발호세'라는 불명예스러운 애칭을 얻었다.
"발호세 논란은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고 말문을 연 박재정은 "많은 질타의 목소리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란을 계기로 더욱 성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독이 될 수 있지만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더 좋은 배우이고 더 큰 배우였다면, 내가 더 큰 그릇이라면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신인배우고 첫 주연 작이라 이런 논란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적의 시선도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많다"면서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적이 개인적으로 아픈 일이긴 하지만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냉철한 지적은 발전을 가져오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박재정은 "9개월간 호세로 살았다. 처음으로 맡은 주인공이라 작품에 대한 설레임도 많았고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기에 기대도 컸다"며 "지금 호세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다"면서 "호세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애정이 있다고 확신한다.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