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연기에 대한 여전한 호기심을 내비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대중음악 시장 진출 중인 보아는 지난 12월 26일 일시 귀국, 3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보아는 이날 자신의 미국 음악 시장 진출 등에 관해 이야기 하던 도중 연기 도전 계획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보아는 "사실 그 간 이야기도 많이 있었고 준비도 했지만 미국 진출을 하게 돼 현재로선 가수 활동에 포커스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연기는 나중에라도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꼭 해보고 싶은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보아는 미국 시장 도전 배경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보아는 "일본에서 활동한 지 7년 정도 됐고 한국에서도 그 정도의 시간을 가수로 활동했다"이라며 "그냥 평탄한 길을 택했다면, 계속 한일 양국에서 활동하는 길을 선택했을 것이지만 지만 저도 그렇고 이수만 선생님도 그렇고, 우리 모두 도전을 좋아한다"며 미국 진출 배경을 전했다.
이어 "2009년 상반기에 미국에서 정규 1집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10곡에서 11곡 정도 녹음을 끝내 놨는데 곡은 더 추가될 수도 있고, 미국 신인 가수들이 걷는 과정을 똑같이 밟아가며 차근차근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보아는 또 "미국에서 즐기며 일을 하고 싶다"며 "특별한 욕심은 없지만 빌보드 메인 차트에는 꼭 진입해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