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임성균 기자 |
KBS 1TV 일일극 '너는 내운명'에 출연한 이지훈이 "'너는 내운명'은 마음을 비워서 된 것 같다"며 "허황된 것들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하니 결과가 좀 더 낫더라"고 드라마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31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KBS별관 D공개홀 로비에서 열린 일일극 '너는 내운명'의 종방연에 참석해 2008년 5월 5일 첫 방송, 태풍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8개월의 시간을 회고했다.
이지훈은 이날 "'너는 내운명'이라는 작품을 거의 캐스팅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뒤늦게 합류 했다"며 "태풍이 굉장히 와일드한데 나는 그런 이미지가 아니라 초기에는 '나를 왜 선택했을까'라는 의문을 던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태풍이 극중 겉돌고 딱 정의된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제작진이 캐릭터를 살려주려 노력해주셨다. 지적하고 인도해 주시는대로 하다 보니 역량이 부족함에도 폭넓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또한 "2008년은 감사한 한 해였다. 드라마 '너는 내운명'과 뮤지컬 '햄릿'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