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주진모 주연의 영화 '쌍화점'이 '과속스캔들'의 질주를 꺾고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쌍화점'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과속스캔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57만 27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127만 558명이다.
'쌍화점'은 유하 감독 연출에 조인성의 베드신, 동성애 코드 등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과속스캔들'은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개봉 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38만 8188명, 개봉 후 496만 609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3위는 존 트라볼타가 목소리를 맡아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볼트'가 올랐다. 개봉 첫 주 19만 1833명의 관객을 모았다. '토이 스토리'의 감독 존 라세터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디즈니 특유의 가족애의 교훈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다.
4위는 짐 캐리의 '예스맨'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는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