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부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중견탤런트 강부자가 현 정부 출범 초기 불거졌던 이른바 '강부자 내각' 논란에 대해 방송에서 입을 열었다.
오는 7일 오전 방송 예정인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강부자는 강남 땅 부자 내각을 비꼬는 '강부자 내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웃음을 지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강부자씨가 질문에 대해 웃으며 '강남에 땅 한 평도 없다'면서 그대로 받아넘겼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강부자가 이어 정계 진출 의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도 "별 생각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고 전했다.
1962년 KBS 공채탤런트 2기로 방송계에 입문한 강부자는 지난해 '엄마가 뿔났다'로 건재함을 과시한 뒤 현재 MBC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에서 푼수기 있는 할머니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46년 연기 인생과 미국에 있는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강부자는 푸근하고 넉넉한 인상으로 젊은 시절부터 어머니 역할을 주로 맡았다며, 탤런트 동기인 남편 이묵원과 같은 드라마에서 어머니 아들로 출연한 뒤 남편가 같은 드라마에 절대 출연하지 않게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