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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희순 ⓒ 임성균 기자 |
배우 박희순이 '작전'에서 함께 연기한 박용하를 소탈하고 편한 친구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순은 6일 오전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작전'(감독 이호재, 제작 영화사 비단길)의 제작보고회에서 "전작 '세븐데이즈'에서는 월드스타 김윤진과 함께 했다. 이번에는 한류스타 박용하와 함께 해 처음에 긴장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희순은 "어느 날 박용하가 소준 한 잔 마시면서 형과 친해지고 싶다면서 다가왔다. 정말 소탈하고 편한 친구다. 이번 영화를 통해 인간적으로 세 명의 좋은 친구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최고의 멤버들을 구성해 600억짜리 작전을 설계하는 DGS캐피털 홀딩스 대표 황정구 역을 맡았다.
이에 박용하는 "처음에 박희순 선배가 무서웠다. 대본 연습을 할 때는 인사 말고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첫 자리에서 한 말이 '아 오셨어요'였다. 나중에 친해지고 싶어 술을 마시자고 했다"고 설명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작전'은 증권가를 무대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사람들이 모여 600억대의 대규모 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