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 ⓒ임성균 기자 |
드라마 촬영 도중 낙마한 배우 송일국이 촬영을 재개했다.
송일국은 6일 오후 7시 30분께 낙마사고 이후 옮겨졌던 전라남도 나주의 한 병원에서 잠시 나와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송일국의 촬영 복귀 의지가 강해 제작진과 협의 끝에 바로 촬영을 강행하게 됐다"며 "당초 예정돼 있었던 오후 장면이 내일 방송분에 포함되기도 해 송일국과 제작진 모두 촬영을 재개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송일국은 아직 퇴원한 상태는 아니며 촬영을 마친 후 다시 병원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일국은 6일 오전 9시 30분께 전남 나주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극 '바람의 나라' 촬영에서, 타고 있던 말이 미끄러져 넘어지며 말과 함께 구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송일국은 인근 나주 종합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후 송일국은 휴식을 취한 후 7일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바로 촬영장에 복귀, 촬영을 이어가는 투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