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
원더걸스가 팬들과의 만남에 늑장 출연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원더걸스는 7일 오후 4시 40분부터 서울 KS청담아트홀에서 1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1677과 함께하는 원더걸스 데이트 3번째 이야기' 팬미팅을 진행했다.
당초 원더걸스는 오후 4시부터 출연 예정이었다. 하지만 약 40분 늦은 오후 4시 40분에 무대에 등장한 원더걸스는 늦은 이유에 대한 설명이나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사과 없이 팬미팅을 진행해 2% 부족한 매너를 보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완기는 팬미팅 시작 10분 전인 오후 3시 50분부터 약 50분 가량의 무대를 혼자 이끌어 나가면서 진땀을 빼기도 했다.
하지만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팬미팅이 끝날 무렵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오늘 저희가 시작할 때 좀 늦었는데 죄송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12월 31일 MBC '가요대제전' 무대를 마지막으로 공식 음반활동을 마감했다. 현재 원더걸스는 오는 2월 14일에 있을 단독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신곡으로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