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인기는 '버럭' 덕? '버럭모음' 눈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1.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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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일일시청률 34.3%(TNS기준)를 기록하며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중 인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ㆍ연출 오세강)의 인기는 연기자들의 '버럭'에서 비롯됐다?

9일 자신을 ‘처녀팬’이라고 밝힌 '아내의 유혹' 한 팬은 “각 연기자들의 분노장면을 모으느라고 힘들었지만 극중 은재가 잘 쓰는 ‘할 거예요. 해보겠습니다. 해 볼게요’라는 말을 되뇌면서 만들었다”며 각 연기자들의 화내는 장면을 일일이 화면을 캡처해 인터넷 상에 올렸다.


공개된 장면에는 주인공 은재역의 장서희와 애리 역의 김서형 뿐만 아니라 얄미운 시어머니 미인 역의 금보라, 극 중 '얄미운 짓'으로 뜨거운 눈총을 받고 있는 교빈 역의 변우민, 하늘 역의 오영실, 건우 역의 이재황의 화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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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각 연기자들 분노모습이 정말 실감 난다”, “이렇게 힘을 모아 연기를 해서인지 많은 인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 같다”는 평과 함께 “이 장면만 따로 보면 마치 악을 쓰고 노래하는 것처럼 느낀다”라고 평했다.


이 같은 팬들의 열성에 '아내의 유혹' 조연출 신경수PD는 “앞으로 팜므파탈로 변신한 은재가 치밀하고도 지능적인 복수를 전개하면서 이른바 꿈의 시청률인 40%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제작진 출연진 모두 더 열심히 힘내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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