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사진)가 이란 파지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9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검은 땅의 소녀와'는 오는 2월1일 이란 테헤란에서 개막하는 제27회 파지르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는 강원도 폐광촌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삶을 그렸다.
또한 올해 이 부문에는 북한영화 '한 녀학생의 일기'(감독 장인학)도 초청됐다.
파지르영화제의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모두 3개 분야의 상을 시상한다.
한편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해외 저명한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을 모아 소개하는 '영화제 중의 영화제' 부문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