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이 11일 윤석호 PD 결혼식에 불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논현2동 성당에서 열린 윤석호 PD(52)와 한복 디자이너 한혜수씨(39)의 결혼식에는 이병헌 송승헌 최지우 박용하 송혜교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윤 PD는 잘 알려진 대로 '겨울연가' '가을동화' '여름향기' '봄의 왈츠' '내일은 사랑' 등을 통해 배용준 최지우 송승헌 송혜교 이병헌 등 내로라하는 한류스타들을 배출시킨 스타 연출가.
그러나 이날 결혼식 현장에는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이 불참했다. 당초 배용준 소속사 측은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하객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결혼식 직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배용준이 결혼식에 불참한 게 맞다"며 "책 집필로 인한 지방 출장 등 스케줄 때문에 도저히 결혼식에 갈 사정이 안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윤석호 PD와 개인적으로 만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