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21일 개막을 앞둔 제 3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10편이 대거 초청됐다.
13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메인 경쟁부문인 '밝은 미래' 타이거상 후보에 올랐고, 초청 부문에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김경묵 감독의 '청계천의 개', 김곡 감독의 '고갈', 노영석 감독의 '낮술'이 각각 진출했다.
이밖에 이상우 문시현 감독이 참여한 '러브 인 더 쉐도우'가 스펙트럼 부문에, 김태곤 감독의 '독', '내 사랑 유리에'가 '시그널:헝가리 기스트' 부문에 초청됐다. 저명 감독의 데뷔작이나 단편영화를 초청하는 '시그널:퍼스트 씽즈 퍼스트' 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단편 '지리멸렬'이 초청됐다. 고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도 '시그널:시네마 리게인드' 부문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이번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일 폐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