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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이 김장훈에게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가치관 개선에 초점을 맞춘 공연을 기획해온다면 대관해 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1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국립극장 대관 규정 중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하는 공연은 대관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다"며 "김장훈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가치관 개선에 초점을 맞춘 취지대로 기획서를 다시 제출한다면 대관해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당초 기획서를 제출하러 온 김장훈 측에 단독공연이기 때문에 공연이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달했다"며 이날 김장훈이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단독공연이기 때문에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고 적은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장훈 측은 "오늘 저녁 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장훈은 미니홈피 게시판에 국립극장 안에 있는 KB하늘극장이라는 소극장 대관을 신청했지만 대중가수라서 거절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국립극장 측은 김장훈 개인의 단독 콘서트라서 대관심사에서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