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투사부일체' 넘어 역대 코미디영화 2위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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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과속스캔들'이 역대 한국코미디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15일 영화 마케팅회사 영화인에 따르면 '과속스캔들'은 13일 598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인 관계자는 "'과속스캔들'이 평일 평균 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15일경에 61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속스캔들'은 15일에 61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45일 개봉한 이래 44일 역대 한국코미디영화 흥행 2위 '투사부일체'(610만 명)를 넘어선 것이다.

현재 '과속스캔들'의 추세를 이어갈 경우 조만간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1위인 '미녀는 괴로워'(662만 명)를 제치고 새롭게 정상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미녀는 괴로워'를 제치고 '타짜'(684만 명)까지 넘어서게 되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0위 진입도 가능하다.


'과속스캔들'은 개봉 이래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는 작품이다. 당초 '쌍화점' '마다가스카2' 등의 작품이 개봉했을 때 흥행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입소문의 힘으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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