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박태환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수영선수 박태환이 한국최고경영자회의(Korea CEO Summit, 이하 'KCS')'가 수여하는 마음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태환 선수는 15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09 Korea CEO Summit-Creative Awards & 소통나눔희망 FESTA'에서 마음경영부문 대상을 받았다.
박태환 선수는 불굴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수영을 세계 정상에 우뚝 서게 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이날 박태환 선수는 참석하지 못해 아버지 박인호 씨가 대리 수상했다.
박인호 씨는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미국에서)귀국하면 이 상의 뜻을 잘 설명해 소중하게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과 함께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봉사인 부문 대상, 장미희는 문화경영 연예인부문 대상, 지휘자 금난새는 문화경영 문화인부문 대상을 받았다. 창조경영부문 대상은 이돈태 영국탠저린 대표, 상상경영부문 대상은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권영걸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 받았다.
한편 이날에는 장애우 돕기 자선 경매가 함께 진행됐다. 이 경매에는 백승주 아나운서가 스카프를, 오퍼스픽쳐스 대표 이태헌 씨가 2000만 원 상당의 영화 '쌍화점' 의상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