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회를 맞은 MBC 'PD수첩'이 2009년 연중기획으로 '희망의 조건'을 주제로 5편 시리즈를 방송한다.
16일 MBC는 보도 자료를 통해 'PD수첩'이 800회를 맞아 연중 기획으로 '2009 희망의 조건' 시리즈의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2~3개월에 1편 씩 모두 5편을 내보낼 예정이며 경제 위기,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원칙들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과연 희망의 씨앗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이명박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인 '녹색 뉴딜 사업'을 통해, 우리가 당면한 경제 위기를 살펴보고 그 해법을 모색한다.
제작진은 4대강 정비사업 및 녹색 교통망 구축 등 9개 핵심사업과 27개 연계사업에 50조원을 투입, 이를 통한 96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정부 입장이 타당한 것인지 분석했다.
또 환경문제와 경제성 오류로 인해 중단됐던 경인운하 사업이 재추진되는 배경에 대해 경인 운하의 경제적 효과는 타당한 것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취재했다.
한편 800회 특집은 오는 20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