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iMBC> |
MBC '거침없이 하이킥'이 3년 만에 시즌 2를 선보인다는 일부 보도에 MBC 예능국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MBC 고위관계자는 1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이 시즌 2를 한다면 좋겠지만 당시 출연자들을 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예전부터 김병욱 PD와 시트콤을 만드는 것을 논의해왔지만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부활할지, '김병욱 표' 다른 시트콤으로 만들지는 아직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거침없이 하이킥'의 시즌 2는 여러 안 중 하나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두 스타로 성장하면서 이들을 모두 모아서 촬영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 캐스팅을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져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8개월간 방송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순재, 나문희, 정준하, 박해미와 함께 정일우, 박해미, 김범 등 신예 스타들을 배출했다. 이 방송으로 이순재는 '2007 MBC 예능 대상'에서 MBC '무한도전' 팀과 함께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