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은 예비부부, 이세준, 김민우 |
가수 김민우와 유리상자의 이세준, 샤크라 출신의 이은이 17일 동시에 결혼식을 올린다.
김민우는 17일 오후 1시 서울 논현동 늘봄공원에서 미모의 재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민우는 1990년 데뷔해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의 히트곡을 불렀으며 2004년에는 가수를 은퇴하고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전직해 성공을 거뒀다. 김민우는 최근 방송에서 "오는 5월 아빠가 된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세준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웨딩홀 국제회의장에서 8세 연하의 동시 통역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와 김제동이, 축가는 신랑인 이세준과 유리상자의 또 다른 멤버 박승화, SG워너비가 부를 예정이다. 가수와 팬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1일 이세준이 유리상자의 공식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겨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동갑내기 프로골퍼 권용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박수홍이 맡았으며 제이워크의 장수원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축가를 불러 이들의 앞날을 축복해 줄 예정이다. 또한 샤크라의 동료 멤버였던 황보와 려원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은 지난 2007년 10월 장수원을 통해 권용 씨를 처음 소개 받았으며, 그 해 12월부터 정식으로 교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