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사기획 쌈', 20일 100회 맞는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1.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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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방송될 KBS 1TV '시사기획 쌈'의 한 장면 <사진제공=KBS>


KBS 1TV 정통시사 다큐멘터리 '시사기획 쌈'이 오는 20일 100회를 맞는다.

'시사기획 쌈'은 10년 이상의 현장 취재 경험을 가진 KBS 중견 기자들이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널리즘과 프로그램'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시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제목 '쌈'은 순수 우리말로 '밥이나 고기, 반찬 등을 상추, 배추 등에 싸서 먹는 음식' 그리고 '싸움'의 준말이다. 특정 이슈에 쏠리지 않고 철저한 사실 검증을 통한 균형성을 중시하면서 사회 일체의 권력에 대해 비판적 자세를 견지하고 성역과 금기에 대한 도전을 피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지난 2006년 11월 방송된 '한미 FTA, 정부는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를 첫 방송으로 '병역비리 특혜 의혹'(2006년) '무소불위 권력 김&장'(2007년), '벼랑 끝 황혼자살'(2007년) 등을 방송했다. 지난해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촛불집회,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광우병 민심 어디로 가나?', '한반도 대운하 국민과 통하라' 등 주요 시사 문제를 다뤘다. 성역 없는 비판과 고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성부 남녀평등상 대통령상, 엠네스티 언론상, 관훈언론상, 이달의 기자상, 방송기자상 등을 수상하는 등 프로그램 출범 만 2년 2개월 동안 KBS 프로그램 사상 최대 외부기관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20일 오후 100회를 맞는 '시사기획 쌈'은 이날 방송에서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4대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취임식과 미국의 신 뉴딜 정책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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