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정태가 8살 연하 신부와 결혼한다.
오정태는 2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5월 2일에 결혼한다"며 "장소는 바뀔 수도 있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정태는 "이번 결혼식은 길게 해볼 생각이다. 2~3시간 정도 길게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 중이다"며 "신부와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결혼식을 만들 생각이다"고 말했다.
오정태의 예비 신부는 세무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다 올해 공인중개사 자격을 딴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오정태는 예비 신부에 대해 "너무 착하고 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같은 여자"라며 칭찬했다.
오정태는 일편단심으로 지난 5년 넘게 예비 신부와 교제 중이며 올해 결혼을 약속했으며 앞으로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갈갈이 패밀리' 중 박준형, 정종철, 지난해 8월 30일 결혼한 오지헌에 이어 오정태가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오정태는 지난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시트콤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대에 올라 "아공 알라뷰"라는 인상적인 수상소감을 남겼다. 당시 오정태는 '아공'이란 여자친구에게 붙여준 애칭으로 여덟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3년 전부터 교제해왔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