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탤런트 정일우가 21일 MBC '돌아온 일지매'의 첫 방송을 앞두고 "아침밥도 제대로 넘어가지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일우는 이날 '돌아온 일지매' 홍보대행사를 통해 "6개월 동안 일지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황인뢰 감독님만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1월이 되고부터 항상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다"고 그동안 느꼈던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정일우는 "첫방송을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는데 충고와 질타도 각오하고 있다"며 "요즘 버릇처럼 '일지매가 되자, 최선을 다하자, 마음을 비우자' 세 가지를 하늘을 보며 기도한다"며 떨리는 심정을 고백했다.
정일우는 "몇 번의 관문을 넘어서는 사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일지매가 되어 있었다"며 지난 몇 개월 간 일지매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돌아온 일지매'는 고(故) 고우영 화백의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격변의 조선시대를 그릴 드라마이다. 태어나자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며 모습을 주로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