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브랜디드 엔터 마케팅도 띄웠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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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이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의 성공 사례도 탄생시켰다.

빅뱅은 지난해 말 '스타일리시(더 휠라)'란 제목의 노래가 수록된 '휠라 빅뱅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매했다. 당초 이 음반은 휠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에만 한정 배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반응이 예사롭지 않아 지난해 12월 30일 '스타일리시(더 휠라)'를 온라인에도 공개했다.


22일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타일리시(더 휠라)'는 온라인 공개와 동시에 엠넷닷컴 MP3 다운로드 차트 1위 및 싸이월드 실시간 급등순위 1위 등을 차지했다. 이 곡은ㅇ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스타일리시(더 휠라)'의 성공은 브랜디드(Branded)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의 또 하나의 성공 사례란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는 특정 브랜드를 기반으로, 해당 회사와 스타들이 힘을 합쳐 만든 여러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칭한다. 제작의 주체가 브랜드를 가진 회사라는 점에서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물로도 여겨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BMW가 지난 2001년부터 존 프랑켄하이머 이안 왕자웨이 토니 스콧 가이 리치 등 유명 영화 감독들과 마돈나 미키 루크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단편영화 '더 하이어'(The Hire)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이효리 권상우 에릭 황정민 이준기 박봄 등이 함께 했던 삼성전자 휴대전화 브랜드 애니콜의 뮤직드라마인 '애니클럽' 및 '애니모션' 시리즈가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한편 빅뱅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할 단독 콘서트에서 '스타일리시(더 휠라)' 무대를 팬들에 처음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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