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과 오다기리 죠(사진)가 주연한 김기덕 영화 '비몽'이 오는 2월7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30일 일본 흥행통신사 등에 따르면 '비몽'은 오는 2월7일 일본 도쿄 신주쿠 무사시노관 등에서 개봉, 브래드 피트 주연의 화제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미국 흥행작 '하이스쿨 뮤지컬: 졸업반' 등과 흥행 대결을 펼친다.
앞서 이나영은 지난 12일 영화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공식 방문, 매체 인터뷰를 가졌다.
김기덕 감독의 '비몽'은 남자(오다기리 죠)의 꿈 그대로 행동하는 몽유병 여자(이나영)의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이야기. '메종 드 히미코' '새드 배케이션' '도쿄 타워' '유레루' '박치기' 등 일본 화제작에 출연한 인기배우 오다기리 죠가 일본에서 과연 어떤 흥행파워를 과시할지 주목된다.
오다기리 죠는 2월7일 신주쿠 무사시노관에서 첫 무대인사를 가질 예정이다.